6월 2일 수요저녁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가시던 권사(76세)님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시어 현장에서 돌아가시어

너무도 슬픈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사고 첫 날 가족들의 원망도 있었지만

위로 예배를 1번 2번 3번 .... 회를 거듭할수록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아멘으로 화답을 하며

눈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오히려 위로하러 갔던 우리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8회 9회 천국환송예배까지

또 주일 추모주일예배 까지 드리고 나더니 유가족들의 맘이 완전히 달라져 감사의 인사를 하며 오히려 저를 위로 하시던 가족들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주일을 앞두고 주님께 왜? 이런 눈물을 주시는지요? 하고 묻고 묻고 또 물으니 주님 십자가 행렬을 울며 따르던 여인들에게 " 아니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려 주시어 주일 예배시 말씀으로 은혜받게 하셨습니다.

양을 위해 울어야함을!

내게 눈물을 허락하신 주님!

그 눈물로 천국을 소망하게 하시며

신실하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며

참 사랑으로 양들을 대하는 참 목자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어이없어 하시며

"교회 갔다 올께 하더니 이렇게 죽어서 왔다"며

눈물조차 못흘리시는 할아버지를 또 어찌 위로해 드려야 할지?

하나님 더 많은 눈물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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